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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실제로 적용해본 사람의 판단과 실패 기록

모델을 바꿀 때마다 다시 쓰게 되는 프롬프트

모델을 바꾸는 결정은 대체로 표에서 시작한다. 단가가 얼마고 성능이 어떻고. 그 표를 보고 “바꾸자”가 되면, 실제로 바꾸는 일은 며칠이면 끝날 것 같다. API 주소와 키만 갈면 되니까. 그런데 매번 며칠이 아니었다. 다시 쓰게 되는 건 코드가 아니라 프롬프트였다. 갈아탈 때…

EP Evan Park | 2026.08.29 | View 4

최근 기록

LATEST 총 30편
AX 전략·실전 매주 반복하는 보고서, ChatGPT로 절반 줄인 실제 과정

매주 월요일 아침 9시, 노트북을 켜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주간보고 작성이었다. 지난주엔 슬랙 메시지를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내가 이번 주에 뭘 했더라”를 복기하는 데만 40분 넘게 걸렸다. ChatGPT를 쓰기 시작하면서 이 시간이 절반 넘게 줄었는데, 정작 깨달음은 다른 데서 왔다 — 주변에서 보고서가 예전보다 빨리 올라온다는…

EP Evan Park 2026.07.04
공공 AI 사업 인사이트 공공기관 AI 도입 입찰, 제안서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

탈락하는 제안서는 대부분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평가위원이 실제로 보는 지점을 놓쳐서 떨어진다. 공공기관 대상 AI 도입 제안서를 여러 차례 써보고 심사 자리에도 몇 번 앉아보면서 확인한 사실이다. 나도 처음엔 몰랐다. 최신 모델 이름 몇 개와 그럴듯한 아키텍처 다이어그램만 있으면 통과하는 줄 알았고, 그 착각은 몇 차례…

EP Evan Park 2026.07.02
다녀왔습니다 출장지에서 AI 통역 앱만 믿었다가 벌어진 일

해외 출장 때마다 AI 통역 앱을 새로 하나씩 써보는 게 습관이 됐다. 최근 3년 사이 출장만 열두 번 정도, 그때마다 번역 앱 조합을 조금씩 바꿔가며 시험해온 결과다. 실시간 통역 성능이 최근 부쩍 좋아지면서, 통역사 없이도 웬만한 미팅은 넘어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실제로 최근 몇 번의…

EP Evan Park 2026.06.30
일과 삶 23년째 야근을 줄이지 못한 이유, AI 때문이 아니었다

AI 도구를 업무에 들이면 야근이 줄 거라고 다들 말한다. 나도 그렇게 믿었다. 23년 넘게 조직에서 일하면서, 그리고 최근 몇 년은 사내에서 AI 도구 도입을 앞장서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면서 직접 겪어보니 — 절반만 맞는 말이었다. 실제로 줄어든 시간이 있고, 전혀 줄지 않은 시간도 있다. 차이를 만든 건…

EP Evan Park 2026.06.27
AI 도구 실무 리뷰 3개월간 매일 쓴 노션 AI, 진짜 쓸모 있었나

업무용 노트 앱을 이것저것 옮겨 다니다가 3개월 전 노션 AI(Notion AI)를 매일 쓰기로 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도 계속 켜두고 있다. 다만 처음 기대했던 기능의 절반은 3주 만에 손을 뗐다. 광고성 리뷰에는 잘 안 나오는 이 “그만둔 기능” 얘기부터 솔직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미리 말해두면 결론은 “이거 하나로…

EP Evan Park 2026.06.25
AX 전략·실전 AI 도입 첫 3개월, 우리 팀이 놓쳤던 것들

2026년 초, 금융권 계열의 한 조직에서 AX(AI 전환) 프로젝트를 3개월간 이끌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였다. 이 글은 그 실패한 절반의 기록이다. 정확히는, 도구를 들이기 전에 먼저 정리했어야 할 것을 놓친 이야기다. 지금은 후속 프로젝트에서 그때 놓쳤던 순서를 바꿔 다시 적용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마지막에…

EP Evan Park 2026.06.23